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관장 정성희)은 코로나19로 직접 박물관을 방문하여 대면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없는 학교 및 기관을 위해서는 비대면 줌 프로그램을, 일반 가족들을 위해서는 대면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 실학박물관의 설립 이념인 실학사상의 현대적인 해석과 확산을 위해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 바란다.

  ▲ 탈출 1. 주말프로그램 <우리가족 사랑쑥쑥 매조도(梅鳥圖) 그리기>
  다산 선생은 강진 유배시절 어느날 부인으로부터 혼례 때 입었던 빛바랜 붉은 치마를 받는다. 선생은 치마를 받고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 이를 재단하여 교훈이 될 만한 글을 적어 두 아들에게 준다. 이것이 바로 하피첩(霞帔帖)이다. 1813년 7월 14일 다산 선생은 하피첩을 만들어 주고 난 나머지 천에 혼인하는 딸을 위해 부부를 상징하는 맷새 두 마리가 다정하게 앉아 있는 모습과 활짝핀 매화를 그려 신혼부부의 행복한 앞날을 기원하였다. 이것이 매화병제도(梅花幷題圖, 梅鳥圖)이다.
  시집가는 딸의 혼례식에 참석할 수 없던 아버지의 애 닮픈 사랑의 마음을 담아 그려준 매화병제도를 주말 가족이 함께 만들어 보며 가족 간의 사랑과 정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매조도 그리기는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이 가능하다. 매조도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색칠 도구로 당시 다산 선생이 매조도를 그릴 때 사용했을 붓과, 어린이 들도 편하게 표현할 수 있는 색연필을 준비하였다. 주말 가족 대상, 대면으로 진행되며, 4월 9일(토)부터 매회 7가족씩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 탈출 2. 문화나눔 교육 <내가 만드는 박물관>
  교구재 ‘내가 만드는 박물관’은 평소 박물관 전시나 유물에 관심이 있는 어린이 및 청소년들을 위해 개발되었다. 박물관을 관람하며 유물이나 전시물 배치 등 공간 구성이나 전시물 설계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설정된 작은 공간이지만 본인만의 감각으로 전시를 만들어 볼 수 있게 구성되었다. 이 ‘내가 만드는 박물관’을 체험하며 유물에 대한   학습 및 공간 구성력 향상과 함께 훗날 박물관 학예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는 진로체험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학교 및 기관에서 신청가능하며, 주요대상은 초등 3~6학년이다. 4월 27일부터 매주 수요일에 줌(zoom)으로 진행된다.

교구재	전체 구성품
교구재 활용 예시 1	교구재 활용 예시 2

▲탈출 3. 학교연계 교육 <우리강산 바로알기, 대동여지도>

  교구재 ‘우리강산 바로알기-대동여지도’는 고산자 김정호 선생이 만든 대동여지도에 대해 제작배경 및 목적 등 그동안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부분까지 학습하며, 활동지와 스티커 등을 활용하여 대동여지도에 대해 보다 입체적으로 배우고 익힐 수 있는 교구재이다.

  학교 및 기관에서 신청가능하며, 주요대상은 초등 4~5학년이다. 4월 20일부터 6월까지 매주 수요일에 줌(zoom)으로 진행된다.

 

대동여지도 세트	활동지
지도판	지도 스티커
백지도

■ 신청방법
  ㆍ신청: 실학박물관 홈페이지, 지지씨멤버스(https://members.ggcf.kr/)로 가능
  ㆍ<주말프로그램 - 우리가족 사랑쑥쑥 매조도 그리기>
  → 대면으로 진행, 매회 7가족, 선착순 마감
  ㆍ<문화나눔 교육 / 학교연계 교육>
  →실학박물관에서 학교로 교구재 배포, 지정일에 줌(Zoom)으로 진행
  →줌(Zoom)으로 진행, 1회 1학급만 가능, 선착순 마감
  ㆍ문의 : 실학박물관 학예운영실 031-579-6024/6026

■ 신청기간 : 2022.04.07.(목)부터 마감 시까지

  앞으로도 실학박물관은 도민과 관람객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상반기 전시연계 교육프로그램인 지구와 환경을 주제로 주변 경관을 활용한 생태프로그램 ‘숲속의 비밀’을 시작으로, 박물관 야외다산정원에 전시된 천문기구를 보고 들을 수 있는 ‘과학탐험대’, 중장년층을 위해 7080세대들이 즐길 수 있는 ‘야외 음악회-자연을 노래하다’, 밤하늘의 달과 별을 관측하며 지구의 행성에 관해 학습할 수 있는 ‘천문, 보름달과 별별이야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