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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실·실·실 프로젝트> 성과공유전시 : 실학, 리빙랩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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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청소년성인무료
참여작가 송촌리용진정미소재생추진모임, 델레떼, 아주심기연구회, 청춘터, 쓰임, 삼치와이기리, (사)공공예술들로화집단, 풀다발, 두물뭍농부시장, 임창민발효연구소 전시기간 2025-12-08(월) ~ 2025-12-31(수)
장소 1층 실학박물관 열수홀 기획 실학박물관, 실실모종상 주최주관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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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학, 리빙랩이 되다 박물관이 지역과 함께 만든 작은 실험들
실학자들은 책상 위의 논쟁을 넘어 삶의 자리에서 답을 찾고자 했습니다. 일상의 문제를 사유의 출발점으로 삼고, 실천을 통해 지식을 완성하던 모습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깊은 울림을 건넵니다.
오늘날 박물관은 단순한 관람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의 문제를 함께 살피고 해결을 모색하는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지식과 실천을 함께 만들어가는 ‘뮤지엄 리빙랩’의 중요성 또한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실·실·실 프로젝트>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실학의 정신을 오늘의 ‘리빙랩’으로 되살려 보려는 시도였습니다. 실학자들이 그랬던 것처럼 삶과 맞닿은 자리에서 질문을 던지고 지역의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모색해 보았습니다.
이번 전시는 일상의 자리에서 피어난 사유와 실천의 흔적을 한데 모아, 지역의 손끝에서 잉태된 변화들을 조용히 비추어 보는 자리입니다. 프로젝트의 여정 속에서 움튼 작은 가능성과 새로운 관계망을 기록하며 다음 걸음을 향한 질문을 던져보고자 합니다.
○ 전시개요
- 전 시 명 : 2025 <실·실·실 프로젝트> 성과공유전시 : 실학, 리빙랩이 되다
- 전시기간 : 2025년 12월 8일(월) - 12월 31일(수)
- 전시장소 : 실학박물관 1층 열수홀(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다산로747번지 16)
- 전시내용 : <실·실·실 프로젝트> 운영 성과 및 개별 프로젝트 소개
- 공동기획 : 실실모종상(강보영, 김채진, 라정민, 신은경)
- 협력운영 : 모씨네 사회적협동조합
- 참여단체 : 송촌리용진정미소재생추진모임, 델레떼, 아주심기연구회, 청춘터, 쓰임, 삼치와이기리, (사)공공예술들로화집단, 풀다발, 두물뭍농부시장, 임창민발효연구소
○ 참여단체 소개
송촌리용진정미소재생추진모임
<송촌리 문화를 빻다>
낡은 정미소를 재생한 문화공간 용진정미소와 양수리 소품숍 모퉁이놀이터와 협업하여 지역 이야기를 담은 문화상품을 개발했습니다. 관광지(물의정원)로 유명한 지역에서 주민과 관광객의 갈등을 극복하고자 합니다.
두물뭍농부시장
<제철채소 반찬 축제>
친환경 농부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두물뭍농부시장에서 농산물 소비가 점점 줄어드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제철채소 일일 반찬대회’를 진행했습니다. 농부들의 수익을 늘리고 농부와 소비자가 함께 식사하며 교류하는 ‘모두의 식탁’을 운영합니다.
델레떼
<두물머리 수다>
지역 제철 농산물을 활용하는 아이스크림 가게 델레떼에서 두물머리 인근의 맛집과 지역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두물머리 지도’를 만들었습니다. 다양한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기반을 마련합니다.
쓰임
<똥고(苦)생(生) 생태변기 만들기>
조안면 ‘없이있는마을’ 공동체의 목공 동아리 쓰임에서 3세대 생태변기를 제작했습니다. 똥이 흙이 되고, 흙이 먹거리가 되어 다시 삶으로 이어지는 순환의 과정을 통해 지속가능한 삶의 실천을 모색합니다.
아주심기연구회
<우리가 여기서 계속 살 수 있을까?>
두물머리를 중심으로 살아가는 친구들이 주거 불안정성의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다양한 공동체 주거 사례를 탐색하며 함께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을 모색해보았습니다.
풀다발
<농부들과 이웃이 되는 마을 예술>
우리 마을의 농부들과 이웃이 되어 건강한 땅에서 난 작물에 관심 가지고 고유한 아름다움을 포착하여 예술로 표현해보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사)공공예술들로화집단
<조안으로 가는 소풍>
조안면의 숨은 보물(장소, 사람, 물건)을 조사하고 그를 기반으로 지역의 문화와 서사를 읽어내는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삼치와 이기리
<조용한 안식, 조안에서>
조안면을 주제로 만든 노래 ‘이곳이 좋아요’를 중심으로 버스킹을 진행했습니다. 관광지를 넘어 거주지로서의 조안면이 가진 매력과 이야기를 알리고, 지역의 사람들과 관광객을 연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임창민발효연구소
<함께하는 술, 지게미, 그리고 땅 이야기>
기후위기 시대에 지속가능한 식문화인 발효를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 먹거리를 나누고 재생 순환하는 네트워킹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술을 빚고 거른 뒤 음식과 술을 나누며, 퇴비를 만들었습니다.
청춘터
<공정한 장터: 우리가 나누는 것들>
참여형 퍼포먼스와 바자회형 실험극의 결합으로 관객들과 함께 시간, 감정, 물건의 가치를 새롭게 정의하고 공정한 분배에 대해 고찰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025 <실·실·실 프로젝트> 성과공유전시 : 실학, 리빙랩이 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