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종 때 우암 송시열(宋時烈, 1607~1689)과 쌍벽을 이루었던 대학자 미수 허목(許穆, 1595~1682)이 1665년 5월 16일에 파주 임진강가의 황희 정승의 정자였던 반구정(伴鷗亭)에 들렀다. 황희가 죽은 지300년이 흘러 허목이 찾았을 당시 반구정은소가 쟁기를 끄는 땅으로 변해 있었다. 그런데 정자는 없어졌지만, 반구정이라 불리는 집이 있어 허목이 찾아가 보니, 그곳에는 황희의 자손인 황생이 살고 있었다.
글. 문화해설자원봉사자 김해영
실학박물관에서 자원봉사를 시작한지 세 번째 실학유적지 답사행사가 지난 6월28일에 봉사자 전원과 두 분의 학예연구사 안내로 남양주시, 가평군, 양평군, 광주시 일원에서 당일로 진행되었다. 여러 장소의 실학유적지 답사 중에 "김육 묘소, 팔당 전망대, 분원 백자자료관" 중심으로 답사 소회를 남기 고자 답사기를 적어 본다.
(재)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
(12283) 경기도남 양주시 조안면 다산로 747번길 16
62호를 만든 사람들
실학자의 편지 편집위원 : 조준호, 정춘옥, 김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