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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달력, 시헌력時憲曆
제작연도/ 1653년 ~ 1910년
조선시대의 달력(좌), 시헌력(우)
시헌력은 서양 역법을 기초하여 만든 청나라 역법으로, 현재 사용하고 있는 음력의 공식 명칭이었습니다. 그 이전에 사용되던 역법이 동지를 기점으로 24기氣를 균등하게 취한 평기법平氣法이었던 것과 달리, 시헌력은 황도를 15°씩 분할하여 태양의 각 분점을 통과할 때를 취하는 정기법定氣法을 사용하여 24절기를 측정하였습니다. 서양의 역법을 바탕으로 만든 것으로, 일식이나 월식, 24절기의 계산이 동양의 역법 보다 정확했습니다. 시헌력에는 지구설地球說에 기초한 서양의 우주론, 프톨레마이오스, 코페르니쿠스, 티코브라헤 등의 행성운동 이론, 구면球面 삼각법을 비롯한 서양 기하학 등 서양 천문학이 적용되었습니다. 중국에서는 1645년부터, 조선은 1654년부터 발간하여 사용하여 대한제국 때 〈명시력明時曆〉으로 개칭될 때까지 조선시대의 공식 달력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조선 초기까지 불과 4천책만 발행하여 특권층의 향유물이던 역서는 18세기 말 이후 1만5천 책 이상 발행되어 지방 양반과 서민들도 사용할 수 있었는데, 이 자료는 1730년 관상감觀象監에서 제작한 역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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