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학의 시조인 반계 유형원이 조선사회의 개혁 방안을 제시한 책, 《반계수록磻溪隨錄》
제작연도/ 1652년(효종 3) ~ 1670년(현종 11)
작가(출처)/ 유형원
- 상업의 진흥 방법을 주장한 책, 《우서迂書》
- 실학의 시조인 반계 유형원이 조선사회의 개혁 방안을 제시한 책, 《반계수록磻溪隨錄》
- 조선의 역사와 지리에 대한 연구서, 《동국지리지東國地理志》
- 실학적인 농사방법을 제시한 책,《색경穡經》
- 조선시대에도 사용된 수표手標와 어음於音章
- 조선시대의 상인들이 썼던 도장, 보부상인장褓負商印章
- 조선시대의 화폐, 상평통보常平通寶
- 대동법大同法의 시행규칙을 담은 책, 《호서대동사목湖西大同事目》
- 조선시대 최대의 조세 개혁인 대동법大同法의 추진을 이끈 조익趙翼의 저술,《포저유서浦渚遺書》
- 중국 화가가 그려준 김육의 초상, 《송하한유도松下閒遊圖》
- 어머니를 위해 한글로 쓴 여행일기, 《을병연행록乙丙燕行錄》
- 중국 천자天子를 만나기 위한 여행 기록, 《조천기와 지도朝天記․地圖》
- 조선을 깨우는 시계 소리, 자명종自鳴鍾
- 1500년대에 조선인이 썼던 안경眼鏡
- 천리까지 본다는 천리경千里鏡
- 조선시대에 외국 문물을 소개한 백과사전, 《지봉류설芝峯類說》
- 서양 문물을 조선에 소개한 책,《천주실의天主實義》
유형원의 《반계수록》
실학의 시조로 알려진 유형원柳馨遠(1622~1673)은 평생 관직에 관심을 두지 않고, 평생 조선후기의 모순에 가득한 현실을 근원적으로 개혁하여 국가체제를 새롭게 편성하려는 연구에 매진하였습니다. 그는 15세 때에 맞게 된 병자호란(1636~1637)과 오랑캐로 알려진 여진족이 한족漢族을 내쫓고 천하天下를 차지하여 동아시아의 질서가 완전히 바뀌게 되자 현실정치와 역사에 대하여 근본적으로 회의하게 되었습니다. 1652년부터는 아예 전라도 부안의 우반동愚磻洞으로 들어가 세속을 잊고 학문에만 전념하였다. 《반계수록》은 그 결과로 동양의 이상사회인 중국 하․은․주 3대三代 왕정의 원리를 이 땅에 살려내고자 하였습니다. 여기에서 그는 당시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노비제도의 폐지와 함께 상업의 진흥, 동전의 유통, 학교제도의 개혁 등을 주장하였습니다. ‘수록’ 이란 ‘가볍게 쓴 글’이라는 뜻으로 오늘날의 수필과 비슷한 뜻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유형원이 자신의 저작을 낮추어 표현한 것일 뿐이고, 실제로는 매우 심오하고 구체적인 국가개혁의 방안이 담겨 있습니다. 유형원이 살아있을 때 《반계수록》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훗날 양득중이라는 유생의 천거로 이 책을 열람한 영조로부터 극찬을 받은 후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실학의 시조로 알려진 유형원柳馨遠(1622~1673)은 평생 관직에 관심을 두지 않고, 평생 조선후기의 모순에 가득한 현실을 근원적으로 개혁하여 국가체제를 새롭게 편성하려는 연구에 매진하였습니다. 그는 15세 때에 맞게 된 병자호란(1636~1637)과 오랑캐로 알려진 여진족이 한족漢族을 내쫓고 천하天下를 차지하여 동아시아의 질서가 완전히 바뀌게 되자 현실정치와 역사에 대하여 근본적으로 회의하게 되었습니다. 1652년부터는 아예 전라도 부안의 우반동愚磻洞으로 들어가 세속을 잊고 학문에만 전념하였다. 《반계수록》은 그 결과로 동양의 이상사회인 중국 하․은․주 3대三代 왕정의 원리를 이 땅에 살려내고자 하였습니다. 여기에서 그는 당시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노비제도의 폐지와 함께 상업의 진흥, 동전의 유통, 학교제도의 개혁 등을 주장하였습니다. ‘수록’ 이란 ‘가볍게 쓴 글’이라는 뜻으로 오늘날의 수필과 비슷한 뜻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유형원이 자신의 저작을 낮추어 표현한 것일 뿐이고, 실제로는 매우 심오하고 구체적인 국가개혁의 방안이 담겨 있습니다. 유형원이 살아있을 때 《반계수록》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훗날 양득중이라는 유생의 천거로 이 책을 열람한 영조로부터 극찬을 받은 후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