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자리의 위치를 통해 시간과 계절을 측정하던 평혼의平渾儀
제작연도/ 조선후기
작가(출처)/ 박규수
- 실학시대의 대표적인 지리지, 《택리지擇里志》
- 1칸이 20리를 나타내는 지도인 《광주부지도廣州府地圖》
- 1칸이 1리를 나타내는 지도인 《영남지도嶺南地圖》
- 독일인이 그린 조선의 지도, 《 조선팔도지도朝鮮八道之圖》
- 19세기 중엽의 우리나라 역사와 지리 정보를 담은 《해좌전도海左全圖》
- 김정호가 만든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의 목판
- 정상기가 그린 한반도 지도, 《동국대전도東國大全圖》
- 최한기가 그린 세계지도, 《지구전후도地球前後圖》
- 최한기가 저술한 세계의 자연·인문지리에 관한 책, 《지구전요地球典要》
- 조선에 전래된 세계지도, 곤여전도坤輿全圖
- 일본에 전래된 유럽의 지구의地球儀
- 실학자 최한기가 그려본 지구의地球儀
- 일본 실학자 미우라 바이엔의 천구의天球儀
- 실학시대의 별자리 지도, 천구의天球儀
- 조선에서 만든 천체 위치를 측정하는 천문기구, 혼천의渾天儀
- 조선시대의 달력, 시헌력時憲曆
- 별자리의 위치를 통해 시간과 계절을 측정하던 평혼의平渾儀
- 박규수가 만든 천문관측기구, 간평의簡平儀
- 실학자가 만든 아라비아식 천문시계, 아스트로라브Astrolabe
- 동양과 서양의 하늘을 한 곳에 담은 천문도, 《혼천전도渾天全圖》
박규수가 만든 평혼의
박규수朴珪壽(1807~1877)가 별자리의 위치를 통해 시간과 계절을 측정하기 위해 만든 것입니다. 평면의 원에 남반구와 북반구의 별들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평혼의는 동양의 전통적인 천구의天球儀인 혼천의를 간편화한 기구입니다. 종래의 혼천의에서 하늘을 혼원渾圓(입체화된 원)으로 나타내던 것을 평원(평면의 원)으로 나타내고, 거기에다 총성도總星圖를 표시하였습니다. 천문에 밝았던 실학자인 남병철은 이를 ‘혼평의’라고 부르면서, “이 의기는 벗 박환경(桓卿은 박규수의 자)이 제작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 자료는 판지로 만들어진 지름 34.4cm의 원반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북반구의 하늘을 표시한 북면과, 남반구의 하늘을 표시한 남면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각 면은 양극이 원심이 되고 적도가 원주로 되며, 또한 남북 양면은 각각 상하 2개의 원반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중 하반은 회전하도록 되어 있으며, 반면에 경도·위도 및 황도가 선으로 표시되어 있고, 북면의 하반에는 북반구의 별들(6등급 이상 총성)이, 남면의 하반에는 남반구의 별들(6등급 이상 총성)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국립고궁박물관에는 바로 이 평혼의가 ‘놋쇠 남·북반구 별자리판黃銅南北半球星座版’이라는 이름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박규수朴珪壽(1807~1877)가 별자리의 위치를 통해 시간과 계절을 측정하기 위해 만든 것입니다. 평면의 원에 남반구와 북반구의 별들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평혼의는 동양의 전통적인 천구의天球儀인 혼천의를 간편화한 기구입니다. 종래의 혼천의에서 하늘을 혼원渾圓(입체화된 원)으로 나타내던 것을 평원(평면의 원)으로 나타내고, 거기에다 총성도總星圖를 표시하였습니다. 천문에 밝았던 실학자인 남병철은 이를 ‘혼평의’라고 부르면서, “이 의기는 벗 박환경(桓卿은 박규수의 자)이 제작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 자료는 판지로 만들어진 지름 34.4cm의 원반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북반구의 하늘을 표시한 북면과, 남반구의 하늘을 표시한 남면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각 면은 양극이 원심이 되고 적도가 원주로 되며, 또한 남북 양면은 각각 상하 2개의 원반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중 하반은 회전하도록 되어 있으며, 반면에 경도·위도 및 황도가 선으로 표시되어 있고, 북면의 하반에는 북반구의 별들(6등급 이상 총성)이, 남면의 하반에는 남반구의 별들(6등급 이상 총성)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국립고궁박물관에는 바로 이 평혼의가 ‘놋쇠 남·북반구 별자리판黃銅南北半球星座版’이라는 이름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