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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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청백리- 문文청淸렴廉검儉신信
기간/ 2016.05.23(월) ~ 2016.09.18(일)
장소/ 실학박물관 기획전시실 및 로비
개요
전시내용
  • 경기도 대표 청백리 재조명을 통해 바람직한 공직자상 정립
  • 「목민심서」의 청백리 정신과 경기 청백리 인식 확대
  • 실학박물관의 청렴 연수 콘텐츠 개발과 연계
전시유물
주요 유물로 1786년 정조가 채제공에게 내린 유서, 부자 청백리 이제신 가문의 유물 등 총 41점을 전시
개막식 일정
사업명
실학박물관 특별전 개막식 개최
일시
2016. 5. 23(월) 11:00
장소
실학박물관 로비
참석대상
유관단체, 실학자 후손 등 100명 내외

2016년 경기도 실학박물관(관장 장덕호)에서는‘경기 청백리’를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한다. 전시 일정은 2016. 5. 23(월)∼9.18(일)이며 관련 유물 41점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대표유물로는 조선중기 청백리 청강淸江 이제신(李濟臣, 1536~1583)의 문집인《청강선생집淸江先生集》과 조선시대 청백리의 명단이 수록된 《청선고淸選考》 등이다.

이번 특별전은 실학박물관의 청렴 연수 프로그램인‘다산 공·렴 아카데미’의 진행 과정에서 기획되었다. 실학박물관의 공직·공무원 청렴 연수는 매년 2,000명~3,000여명이 참여하여 전국 최고의 성인 교육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고, 올해 안에 누적 참가자 1만 명을 돌파할 예정이다.
다년간의 교육 과정에서 실학박물관은 참가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연수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선해 왔다. 특히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에 보이는 공(공정)·렴(청렴) 정신을 실천했던 인물들에 대한 사례 발굴과 이를 교육콘텐츠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요청이 많았다. 이에 박물관에서는 학술조사사업의 일환으로 2014년 겨울 《경기 청백리를 찾아서》라는 조사 보고서를 간행하였고, 본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다.

경기도는 명실상부 청백리의 고장이었다. 조선 태조~순종 때까지 27대 왕이 있었지만, 왕대마다 청백리를 선정한 것은 아니었다. 《청선고淸選考》·《전고대방典故大方》 등에 수록된 청백리는 218명으로, 이 중 오늘날 경기도에 지역적 연고가 있는 인물은 60여명에 이른다. 맹사성, 황희, 유관, 이원익, 이항복, 부자父子 청백리인 이제신·이명준 등 이름만 들어도 유명한 인물들의 유적이 경기도에 자리해 있다.
청백리라는 용어가 사용된 것은 조선시대부터이다. 16세기 개혁적인 사림파士林派의 중앙 정계 진출이 이루어지는 시기와 맞물려 《조선왕조실록》등 관찬 연대기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유교의 도덕과 윤리를 강조하던 사림 정치 전개 과정에서 모범적인 관료상으로 자리매김했던 것이다.
청백리는 ‘청렴의 아이콘’이라 할 수 있다. 청백리는 청렴결백하여 부패하지 않은 관리를 말하는데, 조선시대 공직자에게 부여하는 가장 명예로운 칭호였다. 공무 능력뿐만 아니라 본인은 물론, 주변까지 청렴하고 깨끗한 생활을 한 관리들이었다.
오늘날 청백리를 인식할 때 흔히 도덕과 청렴만을 강조한다. 하지만 조선후기로 갈수록 실제 민생 현장에서 뛰어난 행정 능력과 공정한 재판 등 전문 관료로서의 실무 능력을 중시하였다.
실학자 성호 이익의 청백리 제도 개선책과 다산 정약용의《목민심서》는 수령 등 관료가 갖추어야 할 기본 소양과 함께 실무 능력을 강조하였다. 백성의 삶을 책임지는 리더쉽을 종합적으로 제시한 것이다.
이번 특별전을 계기로 경기도 대표 청백리가 재조명되고 이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기를 기대한다. 이는 오늘날 ‘김영란 법’의 사례에서 보듯 공직윤리가 어느 때보다도 강조되는 시점에서 더욱 필요하다. 동시에 경기 각처에 분포한 청렴 유적을 현양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관료들이 머리에 썼던 관모, 매미의 5덕을 상징
– 문文 청淸 렴廉 검儉 신信

조선시대 임금이 쓰던 익선관과 관료들의 관모 뒤에는 매미의 날개를 본뜬 장식이 있다. 매미의 5가지 덕목을 실천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매미의 다섯가지 덕목

머리 위 갓끈 있으니 학문이 있고 頭上有緌則其文也
천지 이슬 마시니 맑음이 있고 含氣飮露則其淸也
곡식 먹지 않으니 염치가 있고 黍稷不享則其廉也
거처할 집 짓지 않으니 검소하고 處不巢居則其儉也
오고 갈 때를 지키니 신의가 있다 應候守常則其信也
육운陸雲의 <한선부寒蟬賦> 중에서

주요 유물 자료
청선고 淸選考
대한제국 1906년 | 필사본 | 33.9×22.8 |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소장
조선 태조 원년(1392)부터 대한제국기 광무10년(1906)까지의 관원을 선별하여 그들의 성명·자·생년·급제년·나이·도임년·전관·본관 등을 기록한 인명사전이다. 현존하는 선생안(先生案, 각 관아에서 관원의 인적사항을 적은 책) 가운데 가장 방대한 양이다. 권6 <청백淸白>조에 186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