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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에서 만든 천체 위치를 측정하는 천문기구, 혼천의渾天儀
제작연도/ 1669년(현종 10)
작가(출처)/ 송이영
조선시대 혼천의
혼천의는 태양계의 행성 등 천체의 위치를 측정하는 천문기구입니다. 천체의 운행을 보여주는 우주모델이면서 시간을 측정할 수 있는 일종의 천문시계의 역할을 하였습니다. 왕권을 상징하며, 왕도정치이념을 구현하는 상징적인 도구로도 여겨져 동아시아에서는 중요한 천문의기로 다루어져 왔습니다. 선기옥형璇璣玉衡 혹은 혼의渾儀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혼천의를 처음 만든 나라는 중국으로, 기원은 요순시대였다고 하나, 문헌상으로는 한 무제 때 낙하굉落下閎이 처음 만들었습니다. 후한 때는 장형張衡(78~139)이 혼천설이라는 우주론에 근거하여 혼천의를 제작하였다고 전합니다. 조선에서 혼천의는 1433년(세종 15)에 정초, 박연, 김진 등에 의하여 최초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제왕은 천문을 관측하여 백성들에게 농사철을 알려주어야 한다는 동양적 천문관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천문학이 발달하면서 새롭게 보완되고 변화되었습니다. 이 혼천의는 천문학교수였던 송이영宋以穎(1619~1692)이 제작한 혼천시계(국보 230호)의 혼천의 부분만을 제작한 것입니다. 1669년 천문학 교수였던 송이영은 1657년에 제작된 수격식 혼천시계를 수리하면서 개량된 천체운행 메커니즘을 고안했습니다. 이때 전통적인 동력발생 장치였던 수력 대신 서양 자명종의 추동력을 사용함으로써 혼천시계의 정밀한 작동과 정확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주었습니다. 혼천의에는 태양운행과 달 운행을 표현했으며, 지구의를 장착하여 지구와 태양과 달의 상대적 운동 메커니즘을 구현하였습니다. 18세기에 홍대용洪大容(1731~1783)은 혼천의와 자명종을 연결해 혼천시계를 제작하였고, 이후 19세기 초에는 강이중姜彛中과 강이오姜彛五가 추동력 혼천시계를 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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