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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과 서양의 하늘을 한 곳에 담은 천문도, 《혼천전도渾天全圖》
제작연도/ 조선후기
혼천전도
우리에게 잘 알려진 조선시대 천문도는 〈천상열차분야지도天象列次分野之圖〉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서양 문물이 도입되면서 하늘에 대한 우주관은 크게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서양 천문학의 영향을 받은 것이지요. 18세기 서양 천문관이 들어오면서 예전부터 전해오던 동양의 천문도에 서양 천문학의 지식을 반영하여 수정한 천문도가 만들어졌는데, 이 천문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 〈혼천전도〉에는 아직까지 우리 눈에 보이지 않던 남반구의 별자리 33개, 121개의 별이 포함된 336개 별자리에 1449개의 별을 그렸고, 망원경으로 관찰한 태양계가 하단에 그려져 있습니다. 지구를 중심으로 하는 프톨레마이오스Ptolemaeos(85~165)의 우주관을 아래쪽 왼편에 그리고 이를 〈칠정고도七政古圖〉라고 했고, 다른 편에는 지구 중심이지만 태양이 다른 행성들을 거느리고 지구를 도는 티코 브라헤Tycho Brahe(1546~1601)의 우주관을 〈칠정신도七政新圖〉로 그렸습니다. 여기에 나타난 우주관으로 볼 때, 이 천문도는 18세기까지 중국에 소개된 코페르니쿠스의 우주관 이전의 내용만을 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천문도 둘레에는 몇 가지 작은 그림과 함께 설명문이 들어 있는데, 일식과 월식을 근대 과학적으로 설명한 〈일월교식도日月交食圖〉도 있고, 〈칠정주천도七政周天圖〉에는 해·달·5행성의 망원경 관찰 그림을 크기가 다르게 그리고, 목성의 달 4개도 그려져 있습니다. 조선 사람들이 가보지 못했던 남반구의 별자리에 대한 지식과 망원경으로 관찰한 태양과 달, 목성 등의 모습은 놀라움의 대상이었다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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