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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생활의 모든 정보를 담은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
제작연도/ 조선후기
작가(출처)/ 서유구
서유구 초상(좌), 서유구의 《임원경제지》(우)
서유구徐有榘(1764∼1845)는 집안 대대로 전해오던 가학家學을 이어 특히 농학農學에 큰 업적을 남긴 실학자입니다. 전라감사로 있을 때는 흉년을 당한 농민의 구황을 위해 구황식물 고구마 재배에 도움이 되도록 《종저보種藷譜》를 써서 보급하기도 했습니다. ‘임원林園’이란 “숲과 나무가 우거진 농촌”을 뜻하는데, 농촌생활 속에서 이용후생利用厚生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그의 열정이 담겨 있습니다. 즉 그에게 농촌은 실학의 이념을 실현할 구체적인 장소였던 것입니다. “앉아서 궁리하는 것은 흙으로 국을 끊이는 것이고, 종이로 떡을 만드는 것에 불과하다”는 그의 말에서 엿볼 수 있듯이, 일상생활에 이롭게 쓰이고, 농촌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서는 농업과 관련된 지식을 총정리하는 것, 농학이 실학자의 책무라고 생각하였던 것입니다. 서유구가 《임원경제지》를 통해 꿈꾸었던 농촌생활은 전문적인 농업 관련지식을 활용하여 농사를 잘 지어서 빈곤에서 벗어나는 것이었습니다. 이용후생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중국이나 일본 등지에서 새로운 품종과 기술, 도구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또 기계와 공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넉넉하게 잘 사는데 필요한 요소였습니다. 이렇게 해서 의식주 생활이 안정되면 문화생활과 여가를 누리는 단계로 넘어가게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되면, 다음엔 화초를 재배하고 서재에서 우아하게 일과를 보내는 생활을 영위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가 임원에서 실현하고자 했던 이상적인 모습은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풍요로운 삶의 세상이었습니다. 이 책을 저술하는 과정에서 서유구는 《증보산림경제增補山林經濟》·《과농소초》·《북학의》·《농가집성農家集成》·《색경穡經》 등 국내외 800여종의 자료를 참조하였습니다. 그리고 전반적인 농사의 소개, 채소와 화훼 재배방법, 음식과 옷 만드는 방법, 가축 사육 방법, 수리水利, 지질·지리·날씨, 토지개간과 경작법, 비료와 종자, 먹을 수 있는 식물과 약으로 쓸 수 있는 식물, 각종 산나물과 해초 등의 이름과 재배법, 자연현상을 보고 날씨를 관찰하는 방법, 천문을 살펴보는 방법, 가축과 동물·물고기에 대한 정보, 각종 음식의 의약적 효능, 집을 짓는데 필요한 기술, 선비들의 취미생활 등을 자세히 정리하였습니다. 이 자료는 서유구가 저술할 당시의 원본으로 그의 호인 ‘자연경실장’이 인쇄된 한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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